헤이글 야상 업뎃되기 한참 전부터

언제 업뎃되냐고 계속 여쭤보면서 엄청 기다렸던 1인 중 하나로써

실망스러운 마음뿐이네요

해외에 있을 때 야상구매하려고 시차도 다른데 잠도안자고 기다렸다가 두 색상 모두 구입했는데

물건이 도착하고 한참 뒤에 한국에 도착해서 뒤늦게 옷을 입어보고

모두 환불처리 해준다는 공지도 봤어요.

옷 두개가 정말 심한 오버핏이라 아니 이건 말이 좋아 오버핏이지

그냥 남자옷이나 마찬가지에요.. 오래 기다렸던 옷이라 실망이 컸는데

그래도 최대한 좋은쪽으로 처리해주는 모습에 기다렸는데

환불처리가 바로 안되도 구매한 고객이 워낙 많아서 다 처리하려면 오래걸리겠지 생각하면서 그냥 기다렸어요

그러다가 어제 야상 구매한 다른 분의  후기를 보니

전화를 받지않는 전 구매고객에게 두번 더 문자 연락을 했고 최종적으로 모두 환불처리가 다 되었다.  라는 답글을 보니 황당해져서

전화를 받지 않아 다시 연락을 주겠다라고 문자를 주신 후에 단 한번도 문자는 더 오지도 않았고  환불처리도 되지 않았다고

문의를 남기니 그제서야 누락되었다고 죄송하다며 환불처리를 해주시네요.

야상 구매한 고객들 굉장히 많은걸로 아는데 그 사이에 누락이 안되도록 더 신경써야 하는게 쇼핑몰의 역할 아닌가요?

그 많은 구매자들 사이에서 누락된 고객이 저 하나만 있을 것 같지도 않구요

제가 문의 안드렸으면 저같은 고객들은 끝까지 환불처리가 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르고 그냥 제 값을 지불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.

야상도 두개다 반품처리 안하고 구매한 결제내역만 환불처리 해준다고 해서

이게 좋은건가 했는데

너무 커서 사실 손도 잘 안가네요. 소매는 걷어도 계속 흘러내리구요.

키가 183이 넘는 거구의 제 남동생을 입혔을 때 딱 맞는 핏이라 정말 애매하네요

이럴바엔 회수를 하고 날이 추워지더라도 다시 제작을 해서 보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.

그럼에도 야상 디자인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

나중에 다시 제작하면 구매할 의사가 있는 전 호구인건가요..

몇달전에도 헤이글 쪽의 단순 실수 때문에

당일발송 받았어야 하는 옷을 못받고 주말 내내 기다려서 다음주에야 받은적이 있었는데

죄송하다는 연락에 화도 안내고 그냥 말았는데

이런일이 쌓이고 쌓여서 신뢰가 깨진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